8월 29일 오전, 2018중국 500대 민영기업대회가 심양(沈陽)에서 열렸다. 대회에서 중국 상공업자연합회가 "2018중국 500대 민영기업"을 발표한 가운데 화웨이(華爲)가 6036억 2100만 원(RMB)의 영업소득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쑤닝(蘇寧), 정웨이(正威), 징둥(京東), 웨이차오(魏橋)가 차례로 2위에서 5위를 차지했다.
전국 상공업자연합회와 요녕성 정부가 공동 주최한 이번 회의는 8월 29일부터 31일까지 3일간 열리게 되며 베이징을 제외한 지방에서는 개최된 것은 2017년에 이어 두 번째이다.
진구발(陳求發) 요녕성 서기는 대회에서 현재 요녕성 경제는 안정을 유지함과 동시에 효율적이고 질적인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고 밝혔다.
황영(黃荣) 중국 상공업자연합회 부회장이 민간기업 랭킹을 발표하고 있다
랭킹에서 요녕의 대상(大商)그룹유한회사는 2808억 원의 영업소득으로 10위를 차지했으며 대련만달(萬達)그룹홀딩스유한회사는 2018억 원의 영업소득으로 17위를 차지했다. 500개 기업 중에 동북진흥(東北振興)전략에 참여한 기업은 94개로 전체 21.56%를 차지했으며 이는 지난해 대비 1.52% 증가한 수치다.
최근 년간 요녕성은 기업의 운영환경 개선에 큰 힘을 기울여왔다. 요녕성 위원회, 성정부는 기업운영환경이 가장 우수한 성으로 만들겠다는 계획하에 많은 관련 개선책들을 내왔다. 일례로 동북의 첫 기업운영 환경 관련 지방 법규를 출범하고 전국적으로 첫 기업운영환경 건설감독국을 편성했다. 그외에도 요녕성은 훌륭한 기업운영환경 조성을 위해 천 여 항목의 행정직권을 취소 또는 조정했으며 "32개 증명서류를 하나로 통일"하는 정책, 376개의 증명서(허가증)을 한 번에 처리하고, 487개의 종목의 업무처리 역시 한 큐에 해결해주는 등 공상관련 업무 등록 과정에서 불필요한 절차를 줄이고 시간을 단축하는 등 많은 노력을 해왔다.
이러한 정부의 노력과 개혁은 민영기업들의 지지와 성원을 받았다. 요녕성 상무청은 일부 중요한 프로젝트의 경우, 대회 기간 동안 요녕성에서 계약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그 투자액은 천 억 원(RMB)에 달한다고 밝혔다.
화웨이, 완커, 헝다, 징둥, 텐센트 등 백 여 개의 유명 기업들의 협력 내용은 이미 확정된 상태다.
대회 기간에 중국 상공업연합회, 요녕성정부는 "요녕 고품질발전에 대한 민영기업의 기여"와 "요녕상무총회성립대회" 등 일련의 행사들을 가질 예정이다.